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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이탈리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으로부터 로마 시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0.17.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김기영·이영진·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재가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현재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53분(현지시간)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을 전자결재했다.
김기영·이영진·이종석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이 후보자는 바른미래당에서 각각 추천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회 스스로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아직도 채택하지 않아 9월19일 이후 헌법기관 마비사태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국회의 책무 소홀이 다른 헌법기관의 공백사태를 초래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까지 침해하고 있는 상황을 조속히 해소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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