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리집에 고양이 털이…" BBC인터뷰 웃음바다

[the300]특파원과 靑 정원서 '김정은 선물' 풍산개 만나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하며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소개하고 있다. 2018.10.1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을 외신 인터뷰에서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했다. 13~21일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매체를 통해 유럽 국민들과 소통하는 차원이다.

문 대통령은 진행을 맡은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과 인터뷰 후 청와대 경내 정원에서도 야외 대화를 나눴다. 정상회담을 기념해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비커 특파원에게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

비커 특파원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이런 선물을 서로 줄 정도로 그렇게 돈독해지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능라도의 5.1 경기장 연설 에피소드를 들며 "굉장히 긴장됐는데 김 위원장이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이 제게 대단한 신뢰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비커 특파원은 "굉장히 흥미로운 포인트다. 저희도 (능라도 연설) 보면서 굉장히 긴장이 됐다"며 "(인터뷰가) 영광이었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비커 특파원은 옷에 붙은 풍산개의 털을 털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우리 집에 가면 고양이 털이 훨씬 많다"고 말했고 일동은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집'이란 청와대 관저를 말하는 걸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관저에 반려고양이 '찡찡이'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다. 

문 대통령은 반려견 마루(풍산개), 입양한 반려견 토리, 찡찡이와 함께 지냈다. 평양 정상회담 후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함께 살게 됐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하며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소개하고 있다. 2018.10.1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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