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박능후 "중증아토피 산정특례 적용하겠다"

[the300]정춘숙 민주당 의원 지적에 박 장관 수용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증아토피 환자에 대해 11일 "적절한 과정을 거쳐 산정특례가 적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아토피 중증환자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인하해주는 산정특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이날 중증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 두명을 참고인으로 국감장에 출석시켰다. 정 의원은 참고인들에게 지난 5월 직접 주최한 토론회에서 복지부 공무원이 '아토피 환자 평균 치료비가 3만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설명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아토피 환자 A씨(32)는 "한달에 고정적으로 치료비만 25만원 들고 한의원에 다닐때는 50만원에서 70만원정도 치료비가 들고 있다"고 증언했다.

어릴적부터 아토피를 앓고 치료과정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으로 준 실명상태가 됐다는 참고인 B씨(34)는 "제가 사이폴이라는 약을 한번에 5만원을 내고 처방받는데 정부가 경증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면 3만원만 내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토피에 좋다는 치료 대부분이 비급여"라며 "형편이 안되면 시도해보기 힘들고 좌절감만 커져 임상실험에도 참여했다. 정부가 급여화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적절한 과정을 거쳐 (중증아토피환자가) 산정특례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희들이 잊지 않도록 의원님께서 자주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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