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받아쓰기를 하는데 마침표를 안 찍어서 다 틀린다"

[the300]염동열 한국당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사후 관리 부실 지적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10.10 17:55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사진=뉴스1

"받아쓰기를 하는데 마침표를 안 찍어서 다 틀린다"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사후 시설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원은 사이니즈 86점, 스팩타클러 2만2265점 등 올림픽 관련 기념 전시물들이 전시 공간 부족으로 폐기되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평창올림픽 기념관을 개폐회식을 치룬 평창올림픽플라자 일부에 남기자고 얘기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다 철거했다"며 "현재 그 부지는 허허벌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전시품들이 어떻게 하면 유실되지 않을지 점검해보겠다"며 "철거된 부지에는 잔디를 조성하고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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