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유영민 "구글 등 글로벌기업 국내 매출총액 파악하겠다"

[the300]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국내 매출 파악해야"

김평화, 김주현 기자 | 입력 : 2018.10.10 11:34

정부가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매출 총액 파악에 나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글로벌 기업 과세 역차별 관련 질의에 대해 "정부부처합동조사 등 정부에서 정책 만들때 중요한 부분"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을 국세청 등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국세청 직원이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지난해 부과세를 얼마 냈는지 밝힐 수 없다고 하더라"며 "국내 신용카드사들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에) 결제하는데, 결제정보를 총괄하면 매출총액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내 구글 대리인을 통해 신고하는 매출액이 연 2600억원인데 국내 전문가들은 최소 몇조원이라고 하는데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유 장관에게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액을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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