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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지난 6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전사자 명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
국가보훈처는 6·25전쟁에서 희생된 전투영웅을 기리는 '제3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가 10일 오후 1시 30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추모행사는 미 해병 용사를 비롯해 장진호 전투에서 희생된 유엔군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인사와 보훈단체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임직원 및 회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장진호전투 참전 생존영웅인 제임스 우드(James WOOD)와 로버트 팰로우(Robert Pellow)씨가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식전 행사는 유엔전사자 명비에 헌화,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의 군가합창, 호국안보 청소년 문예작품 입상자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행사는 한국해병대군악대와 미8군군악대의 반주로 애국가, 미국 국가 합창, 대통령 추모 메시지 낭독, 추도사, 감사패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장진호 전투 및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할 예정이다.
장진호전투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 제1해병사단 1만 5000명이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 사단 12만명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의 철수에 성공한 작전이다. 작전 중 미 해병 4500여명이 전사하고 7500여명이 동상을 입은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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