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카드 사용액 19조원…역대 최대

[the300]이원욱 민주당 의원 "해외카드 사용자 1200만명 돌파"

김평화 기자 | 입력 : 2018.10.04 11:50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최로 열린 2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지난해 해외카드 사용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다. 사용자 수는 1200만명을 돌파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거주자의 해외신용카드 사용액은 총 75조5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은 19조 1654억원, 사용자 수는 1215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은 15조 1020억원, 연평균 사용자 수는 623만명으로 나타났다.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사용치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해외카드 사용액은 11조 3628억원에 달했다. 법인카드가 9조 7922억원, 개인카드가 58조 3859억원을 각각 사용됐다.

연도별 사용자 수를 보면 2013년 636만 명, 2014년 745만 명, 2015년 919만 명, 2016년 1079만 명, 2017년 1215만 명으로 매년 크게 늘었다.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은 2013년 8조 828억 원에서 2017년 14조 7429억 원으로 82.3% 늘었다.

이 의원은 "해외카드 사용이 늘어나는 것은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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