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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스1 |
정부·금융 기관 등을 사칭·모방한 가짜 사이트(피싱사이트)에 대한 탐지·차단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5년 간 탐지·차단된 피싱사이트는 3만7000건을 넘었다.
2013년 5000여건이었던 피싱사이트 탐지·차단 건수는 2017년 2배 이상 늘어난 1만469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7월 기준으로 6185건이다. 올해 상반기에 전화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800억원에 이르는 등 피싱범죄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 의원은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뿐 아니라 포털, 가상화폐 이관 사이트까지 피싱사이트의 그 형태와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보다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피싱사이트에 대한 국민 홍보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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