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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0월2일 노인의날을 맞아 100세를 넘긴 이들에게 축하카드를 보냈다./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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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노인의 날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10.0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0월2일 노인의날을 맞아 100세 국민들에게 축하카드와 '청려장' 이른바 장수지팡이를 선물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청와대 근처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2일 청와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올해 100세가 된 이들에게 "어르신들의 100세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쓴 카드를 보냈다. 정부에 따르면 해당자는 전국 1343명. 대통령 부부가 100세 어르신에 축하카드를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1993년부터 100세 국민들에게 선물해온 장수지팡이도 올해 어김없이 전달됐다. 청와대는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70세가 되면 나라에서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명아주' 풀로 만든 '청려장'이라는 장수지팡이를 드렸다고 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993년부터 전통을 살려 복지부 장관이 100세 어르신께 청려장을 증정해왔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복지부가 개최한 '노인의 날' 기념식에는 이들의 장수를 축하하고, 지혜와 경륜을 당부하는 축사도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정오 청와대 인근 삼청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눴다.
김 여사는 "저도 손자, 손녀들이 있는데 명절 지나고 애들이 다 가고 나면 마음이 더 허전하더라"며 "어르신들 생활은 어떠신지 궁금하기도 해서 조촐하지만 떡 들고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 "(청와대) 이웃들과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는 게 저의 역할인 것 같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병원비 등에 대해선 "다 만족스럽지는 못하시겠지만 어르신들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로당 노인들은 이곳 경로당이 생긴 이래 영부인이 온 것은 처음이라며 반가워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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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노인의 날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0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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