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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국내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대표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국감장에 출석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21명과 참고인 5명 채택을 완료했다. 여야 간사 논의 끝에 이동통신 3사 네트워크부문장 대신 대표들을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 투자책임)와 김범수 카카오의장도 오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 때 증인으로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 삼성전자·LG전자 대표이사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기존 제출된 명단에서)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는 대표이사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수 의원은 "가급적 실무 책임자 부른다는걸로 합의했었는데 여러 의견이 나와 간사 간 협상을 진행했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통신 3사 등 대표를 부르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11일 예정된 방송통신위원위회 국감 증인엔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와 남득현 팝콘TV 대표, 배철진 풀TV 대표 등이 포함됐다. 조순용 TV홈쇼핑 협회장과 김군선 T커머스협회장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주장했다. 여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오전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김 지사는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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