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한국당, '심재철 사태' 물타기 말라"

[the300]국토위 여당간사, 증인 불발에 대한 한국당 기자회견 비판

한지연 기자 | 입력 : 2018.10.01 17:13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사진=이동훈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 국토위원들의 여당 비판 기자회견에 대해 "협상 당사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소속 국토위원들은 1일 오후 4시쯤 국회 정론관에서 국토위 국정감사 일반증인 채택 무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를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국토위 파행 책임은 전적으로 여당에 있다"고 규탄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한국당의 행태는 일반인 증인에 대한 간사 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를 일방적으로 깨는 것"이라며 "제 1야당으로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국가기밀 불법 탈취 사건’에 대한 물타기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금까지 성실하게 간사협의에 참여했듯 앞으로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한국당은 국정감사는 물론 법안, 예산까지 파행 운운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