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화해·치유재단 해산 통보…韓日 관계 고려해 신중하게"

[the300]일본과의 외교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김하늬 기자 | 입력 : 2018.09.26 19:07

문재인 대통령이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인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시사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한일 관계의 미래를 고려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많은 논란이 제기되어 왔으나 한일양국간에 합의로 설립된 재단이다"며 "해산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한일 관계의 미래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한·미, 한·일관계 등을 감안할 때 대국적인 견지에서 한일관계를 형성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화해·치유재단이 해산될 경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지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해서 차질이 없도록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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