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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사무총장(오른쪽 부터),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부산 수영구 자유한국당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지방 경청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은 안보·평화 문제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면서도 우려가 적지 않았고, 경제 문제는 우려가 압도적이었다"며 추석 민심을 전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이어 가진 정상회담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비핵화 전진과 남북관계 개선이 비대칭적이고 과속의 우려 있다는 민심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경제 문제와 관련해선 "제발 먹고 살게 해달라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장사가 안된다, 공장 운영을 못한다'는 하소연과 자녀들 취업에 대한 걱정이 넘쳤다"고 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과연 국민 세금만으로 경제가 굴러갈 수 있겠냐는 걱정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당에 대한 민심의 목소리에 대해선 "한국당이 제1야당으로 분명한 존재감을 보여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당내 쇄신 속도 높이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과 현실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서 대안정당으로 거듭나라는 강력한 비판과 주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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