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중진, '소신과 원칙'의 환노위 간사

[the300][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사용설명서]③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

편집자주  |  국회 상임위원회는 각 부처 소관 업무에 따라 나눠집니다. 각 상임위에선 관련 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고, 법률안을 만듭니다. 모든 법안이 상임위를 거친다고 보면 됩니다. 각 상임위엔 교섭단체별 간사가 있습니다. 간사들은 주요 의사결정의 키맨입니다. 간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해당 상임위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2018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각 상임위별 간사를 소개합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사진=이동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김동철 의원은 4선의 중진의원이다. 간사를 맡기 직전까지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당을 이끌었다. 원내 3당을 이끌며 다당제를 대한민국 정치에 뿌리내리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했다. '포용하되 원칙을 지킨다'는게 그의 신념이다.

후반기 국회에서는 환노위 간사를 맡아 환경과 노동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4선을 거치며 발의한 대표발의한 법안 수만 257건에 달한다. 20대 국회에서도 60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중진으로써 당론을 담은 법안이 적지 않다.

그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산업은행에 들어갔다.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당시 은행은 소위 관치금융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관료주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개혁적이고 일을 잘하는 사람이 대우를 받는 구조가 아니었다. 그는 해를 거듭할수록 회의를 느꼈다.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면서 3년 내내 고민을 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민당을 정책정당으로 바꾸기 위해 전문위원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문요원 채용에 응시를 했다.

하지만 당이 돈이 없어 전문위원 채용계획 자체가 취소가 되고 대신 권노갑 의원의 보좌관 채용에 응시하게 되면서 정치 인생이 시작됐다.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로 입성한 이후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요직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어려움을 극복한 링컨 미국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다. 좌우명이 '모든 것을 포용하되 소신과 원칙을 지킨다'인 것과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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