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홍준표 전 대표님 대구 함 오이소~ 식사나 하입시더"

[the300][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사용설명서]①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편집자주  |  국회 상임위원회는 각 부처 소관 업무에 따라 나눠집니다. 각 상임위에선 관련 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고, 법률안을 만듭니다. 모든 법안이 상임위를 거친다고 보면 됩니다. 각 상임위엔 교섭단체별 간사가 있습니다. 간사들은 주요 의사결정의 키맨입니다. 간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해당 상임위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2018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각 상임위별 간사를 소개합니다.
2018.08.20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홍준표 전 대표님. 식사 함 하이소. 대구 당협위원장 오셨다 홀연히 사라진 이유가 궁금합니데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홍의락 의원이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홍준표 전 대표에 '식사 담판'을 제안했다. 홍 의원의 지역구는 대구다. 홍 전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와 동시에 대구 북구을 지역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이유가 궁금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31년만의 정통 야당 출신 현역 대구 국회의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홍 의원은 종종 대구의 변화를 느낀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가 대구에서도 이름을 뺀 이유가 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홍 의원은 "대구는 이제 더이상 (보수의) '호구'가 아니다"며 "이젠 대구만의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때 대구의 지역구마다 기초의원을 배출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현재 대구에 민주당 광역의원은 5명, 구의원은 45명이나 된다. 수성구 같은 경우는 절반 이상이 민주당이다. 대구에서 기초의원들이 많이 진출한 건 ‘청신호’ 다. 이들이 의정활동 잘 해줄 때 다음 총선에선 조금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홍 의원은 "최근 미국에서 나온 '민주당 착각과 오만'이라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며 "집권 여당의 강점과 맹점을 여실히 드러냈고, 또 반면교사 삼을 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추석 직전까지 평양 정상회담에 국회 본회의까지 여당 시계는 '정신 없이' 돌아갔다. 이번 연휴에는 대구에 오래 머물겠다는 계획을 세운 이유다. 홍 의원은 "한가위를 맞아 대구 지역분들을 직접 봬러 갈 생각이다"며 "머니투데이 독자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는 덕담을 잊지 않았다.



그는 '산'을 좋아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정상회담 마지막 날, 백두산 천지를 가는 장면을 보고 가장 부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의원은 "소백산 등산코스가 좋아 휴가가 주어지면 달려갈 예정이다"며 "통일이 되면 당연히 백두산이 1순위다"고 말했다. 등산 외에도 산책과 피트니스로 건강관리를 잇고 있다. KTX로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강행군'이 몸에 익을법도 했지만 만만치 않아서다.


산업위에서 여당 간사이자 중소벤처법안소위 위원장이기도 한 홍 의원은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세우기'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법도 '특허법 일부개정안'이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특허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10배까지 늘리는 내용이다. 중소기업의 '생명'을 빼앗는 기술탈취를 근절하기 위함이다. 이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취임 1호 공약이기도 했다.


홍 의원은 "혁신성장을 위해 기업 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을 만들고 싶다"며 "꼭 필요한 법안이라 통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8.20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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