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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야당을 향해 "앞으로 판문점 비준동의안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에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냉전적 수구정당 대신 평화를 위해 분쟁하는 야당이 돼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제 한반도 평화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을 만들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며 "민족과 세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국회도 입법으로 기여를 해야한다"며 "민주당은 평화를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정청 협의를 통해 남북정상이 이뤄낸 성과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야당의 협조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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