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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저녁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2018남북정상회담평양 관련 대국민보고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가급적 종전선언은 조기에 이뤄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며 "북한은 더 이상 북한은 핵실험을 할 수 없고, 언제든 검증 받을 수 있다고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를 폐기한다면 이제 북한은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도 할 수 없게 된다"며 "미사일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그런 일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9.19 평양공동선언'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도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미국 상응조치가 있을 경우에 북핵의 상징인 영변의 핵시설도 영구히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천명했다"며 " 그렇다면 미국 측에서도 또 우리로서도 북한에 대한 적대관계를 종식시켜 나가는 조치들을 취해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물론 종전선언이 끝이 아니"라면서도 "북한에 대한 상응조치가 취해지면, 북의 완전한 비핵화 실천을 촉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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