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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기술,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7.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에 "4·27 판문점선언 비준안 동의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조치들이 이행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세계는 이미 냉전시대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우리만 언제까지 냉전시대 이념놀음으로 정쟁에 골몰할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한반도 평화의 도도한 역사적 흐름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냐"라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시절에도 충분한 실행력을 담보하지 못해 합의 정신을 구체화하는 데 아쉬움이 있었다"며 "기대를 넘어선 평양회담 결과가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으로 인해 한반도 평화의 시계는 10년이나 멈춰야 했고 그동안 남북관계는 한없이 퇴보했다"며 "남한의 국민이 북한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고, 북한의 국민이 더는 굶주리지 않아도 되는 상상 이상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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