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양]文대통령 北 미술 관람 "정말 힘찹니다"

[the300]만수대 창작사 방문…"예술, 남북 잇는 다리 되길"

해당 기사는 2018-09-20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북한 미술 분야 최고의 집단창작 단체인 만수대 창작사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1층 로비에서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이라고 방명록에 적은 후 3층으로 이동해 그림, 도자기 등이 포함된 미술품을 주로 관람했다. 

평양성을 소재로 한 그림에 관심을 드러내며 "평양성이 아직도 남아있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북측 관계자는 "그대로 보존돼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금강산 작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몰골기법(외곽선을 표시하지 않는 화법)을 이용한 금강산 소재의 그림을 보며 "정말 힘 찹니다"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작품 앞에서는 "금강산은 예술가들의 영원한..."이라며 말을 흐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약 30분가량 관람을 마친 후 "남과 북이 다양하게 교류하는데 정부 당국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 예술, 체육 교류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 체육 교류는 활발한데 예술 교류도 활발해져야 한다"며 "광주비엔날레에 22점의 작품이 전시된 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며 작품을 같이 전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만수대창작사는 1959년 창립됐다. 1970년대 초에 들어서 조각창작 위주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미술창작기지로 꾸려졌다. 만수대창작사라는 이름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