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양]文대통령,'빛나는 조국' 관람할 5·1경기장은?

[the300]2007년 노무현 대통령도 아리랑 관람…세계최대 규모

해당 기사는 2018-09-20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5월1일 경기장 전경/사진=평양공동취재단

방북 이틀째인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능라도 5월1일(5.1) 경기장(May Day Stadium)을 찾아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다. 앞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아리랑 공연을 본 바로 그곳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대집단체조의 전체적 틀은 '빛나는 조국'이라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의 내용이 들어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빛나는 조국'은 북한이 '아리랑'을 업데이트해 새롭게 선보인 공연이다. '빛나는 조국' 공연은 약 1시간이고, 약 15만명의 관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공연을 관람하고 우리 정상으로선 최초로 평양 시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할 지도 관심사다. 

5월1일 경기장은 북한 평양시 중구역 능라도에 위치한 북한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경기장이다. 각종 경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지만 대규모 군중대회를 위한 집회 장소로도 활용된다. 

5월1일 경기장은 1989년 준공됐다. 준공식이 국제노동절인 5월 1일에 진행됐다고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5월 1일경기장'이라 이름지었다. 이후 2013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건을 지시해 이듬해인 2014년 새로 문을 열었다.

부지면적 40만㎡에 6층 규모, 관람석수는 15만석으로 세계 최대규모다. 관중석 대부분을 가리는 지붕은 거대한 꽃송이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경기장은 실내훈련장과 선수휴게실, 실내 수영장, 피로회복실 등을 갖췄다. 진료소와 회의실, 이발실, 매점 등 부대시설도 함께 자리했다. 80여개의 선수 침실과 870m 길이의 육상주로를 완비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잔디축구장과 정구장, 롤러스케이트 장 등 20개의 야외훈련장이 둘러싸고 있다. 이른바 북한의 복합 체육콤플렉스인 셈이다. 

19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와 아리랑축전 등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1989년엔 '제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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