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양]文대통령 묵는 '백화원 영빈관'…金·盧도 묵어

[the300]北국빈에 내주는 숙소…2000·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대통령 내외 숙소로 사용

해당 기사는 2018-09-20 런치리포트에 포함된 기사입니다
18일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 행선지는 2박3일간 숙소로 사용되는 '백화원 영빈관'이다. 앞서 2000·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가 묵었던 곳이기도 하다.

백화원 영빈관은 평양 대성구역 임흥동에 위치한 북한 최고의 영빈관이다. 외국의 주요 국빈급 사절이 방문할 때 북측이 내주는 숙소다. 3층 규모의 건물 세 개 동이 있으며 각 건물은 통로식으로 연결돼 있다.

백화원 영빈관은 1983년 설립됐다. 주변 화단에 100여 종류의 꽃들이 심어져 있다는 의미로 '백화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화원 초대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건물 바로 앞에는 대동강이 흐른다. 뒤편에는 울창한 숲이 있다. 정원에는 여러 개 분수대와 대형 인공호수 등이 조성돼 있다. 건물 내부는 대리석으로 단장돼 있다.

백화원 영빈관은 올해 초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 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남측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개·보수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 김 위원장은 특사단에게 "백화원 초대소가 공사 중이라 이용하지 못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후 김 위원장이 지난 5월31일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노브 러시아 외무상을 접견할 때에는 영빈관이 이용됐다. 지난 7월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 곳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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