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진선미, 예결위 활동 당시 1년간 직무관련 주식 보유"

[the300]"20대 하반기 국회에서도 직무관련 상임위 과방위 선택…靑인사검증 과정서 상임위 변경"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직무관련성 있는 주식을 보유한 채 의정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진 후보자는 2016년 6월 13일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시작할 당시 보유주식에 대한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지 않았다.

당시 진 후보자와 진 후보자 어머니는 방산업체인 넵코어스 주식 8만 837주 등 6개 업체 주식을 액면가 기준 8011만9000원 어치 보유하고 있었다.

공직자윤리법 14조4에 따르면 의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임기가 시작된 뒤 한달 내에 인사혁신처로부터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아야한다. 심사결과 직무관련성이 있고 3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매각 또는 백지신탁 해야한다.

그러나 진 후보자는 예결위 임기가 시작된 지 7개월 뒤인 2017년 2월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등록을 하면서 직무관련성 심사를 의뢰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5월 26일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전 의원은 "예결위가 국회의 모든 상임위와 관련이 되어 있는 만큼 주식에 대해 직무관련성심사를 받아야했으나 진 후보자가 그러지 않았다"며 "직무관련성 심사 의뢰시에도 예결위원이라는 사실을 미기재 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당시에도 직무관련 상임위를 또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진 후보자가 20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당 소속의원의 상임위 배치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었음에도 과방위를 선택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진 후보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넵코어스가 정보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 및 판매업, 통신 설비공사, 정보통신기기 수출입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진 후보자는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사보임했다.

전 의원은 "청와대가 진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고 있는 기간 중 또 다시 보유한 주식의 직무관련성 논란을 의식하고 문제될 것을 우려해 직무관련성이 없는 문체위로 사보임 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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