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허용해달라"

[the300]13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5개월 만에 남북정상 세차례 회담 사실자체가 역사적"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사진=이동훈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13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공장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방북을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단 재가동을 위해선 제재완화가 필요하지만 기업인 방북까지 막는 것은 지나치게 소극적인 자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평양 정상회담을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남쪽을 믿고 보다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김정은 위원장을 북돋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을 신뢰할 수 있는지 의심을 갖는 의원들을 향해 "저는 남북관계를 깊이 있게 다뤄 본 사람으로서 김 위원장이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고 판단한다"며 "이번이 비핵화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앞엔 두 갈래 길이 있다"며 "분단지속과 갈등 그리고 정체와 후퇴의 길을 갈 것이냐 평화공존과 번영의 길을 갈 것이냐 두 길이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제 갈등과 고통의 분단을 넘어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대로를 열어 젖혀야 한다"며 "평화 경제시대를 활짝 열자"고 제안했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