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LG 총수 평양행 유력..최태원 두번째

[the300]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 이르면 13일 윤곽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09.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이른바 4대 그룹 오너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해당 기업에 동행 요청을 한 것은 맞지만 기업별로 누가 참석할지는 미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이 특별수행원으로 전망되는 데에 "해당 기업에 초청을 한 건 맞다"면서도 "특정인들이 명기된 것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기업에 어떤 분이 갈지는 그 기업에서 결정할 것이고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주요 기업인의 동행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경협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경협은 남북간 경제관계에도 직결되지만 북한의 확실한 비핵화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설득 카드로도 의미가 있다. 

이에 재계 대표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거론된다. 대북사업을 펼쳐 온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남북경협에 직결된 중견기업 대표 등도 경제인 특별수행단에 포함될 수 있다. 

4대그룹 역시 각각 총수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네 명 중 최태원 회장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 때도 동행했다. 당시 현대차에선 정몽구 회장, LG에선 고(故) 구본무 회장, 삼성에선 윤종용 부회장이 평양을 갔다. 그때 총수 가운데 막내뻘이던 최 회장은 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선배 총수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최 회장이 재차 평양을 가면 막내가 아닌 중진 격이 된다. 또 정의선 부회장, 구광모 회장은 각각 아버지의 대를 이어 평양 정상회담을 수행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청와대는 경제인을 포함, 사회문화계나 종교계 특별수행원 명단도 확정하는 대로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13일중에도 일부 수행단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린 30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선수들이 최태원 대한핸드볼 협회장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18.08.30.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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