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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보합세를 보이며 3주 연속 50대 중반에 머물렀다.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반발로 보수층이 이탈했으나 진보층이 결집하며 문 대통령 지지율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동안 조사해 3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8월5주차 주간집계 결과 전주대비 0.8%포인트 내린 55.2%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40%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에서 7.8%포인트가 내린 반면 진보층에서는 3.7%포인트 올랐다.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50대, 40대에서는 지지율이 내렸고 충청권과 서울에서는 상승했다.
◇등락 이유=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경제기조 유지 입장을 밝히고, 보수야당이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통계청장 교체에 대한 코드인사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결구도가 심화된 점이 지지율 결집을 가져왔다. 보수층은 이탈했으나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이 결집한 것이다. 8.27 부동산 정책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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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같은 기간 민주당 지지율은 0.5%포인트 내린 41.4%를 기록했다. 보수층과 PK, 경기인천, 40대, 50대, 20대에서 주로 하락했다. 진보층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30대, 60대 이상에서는 소폭 올랐다.
자유한국당도 1.7%포인트 내린 18.8%를 기록하며 1주만에 10%대로 하락했다. TK와 호남, 충청, 20대, 30대, 50대, 중도층, 진보층 등에서 하락했다. PK와 보수층에서는 소폭 올랐다.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11.8%로 4주연속 내렸다.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오른 6.6%,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오른 2.8%다.
기타 정당은 0.1%포인트 오른 2.1%, 무당층은 1.6%포인트 상승한 16.5%를 기록했다.
◇조사 개요=지난달 27~31일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8월5주차 주간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만438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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