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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이동훈 기자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늘 그래왔듯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늘 저녁 6시30분부터 봉하음악회가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같은 시간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회식이 겹쳐 봉하에는 부득이 아내만 가기로 했다"며 "그래도 오후에 잠깐 짬을 내 봉하를 다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회하는 시간에는 비가 안 와야 할텐데, 비가 와도 음악회는 열린단다"며 "가을의 문턱에서 열리는 봉하음악회가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 봉하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 날 오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키로 했다. 이 대표는 묘소 참배에 이어 봉하음악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봉하마을로 향하기 전 이 대표는 오전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열리는 당·정·청 전원회의 및 오찬에 참석한다. 노무현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 '친노좌장'으로 불리는 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뒤 노 전 대통령을 찾는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해석이다.
당 운영구상을 마친 뒤 노 전 대통령을 찾는 만큼 나름의 다짐을 마음속으로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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