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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
김성태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소득주도성장 정책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권이 무슨 '겨울왕국'도 아니고 기업도 소비자도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이 실험 정책을 그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간담회엔 김 원내대표,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경제 상임위 한국당 간사들도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청와대 개각과 관련해서도 현 정부의 근본 문제는 소득주도성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알 수 없는 최악으로 치닫는 경제상황에서 장관 자리 몇 개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라 청와대 경제팀부터 바꾸는 게 순서"라며 "정책에 문제가 생겼으면 정책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엔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직접 찾았다. 당 비상대책위원회에는 소상공인 몫 비대위원을 두는 등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에 각을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당 지도부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소상공인들이 개최한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에 총출동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용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김학용·김선동·박덕흠·박맹우·이장우·정양석·김성찬·윤종필 의원 등 소속 의원들도 나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의 성장을 한다고 하는데 왜 여러분은 포용하지 않는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한국당 인사들이 여기 50여명 와 있는데,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슬픔, 한숨이 청와대에 전달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차기 당권 주자들도 소득주도성장 비판에 나서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간담회엔 김 원내대표,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경제 상임위 한국당 간사들도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청와대 개각과 관련해서도 현 정부의 근본 문제는 소득주도성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어디가 바닥인지 알 수 없는 최악으로 치닫는 경제상황에서 장관 자리 몇 개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라 청와대 경제팀부터 바꾸는 게 순서"라며 "정책에 문제가 생겼으면 정책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엔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직접 찾았다. 당 비상대책위원회에는 소상공인 몫 비대위원을 두는 등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에 각을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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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주최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서 우의를 입은 채 참석하고 있다. 2018.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당 지도부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소상공인들이 개최한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에 총출동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김용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이고 김학용·김선동·박덕흠·박맹우·이장우·정양석·김성찬·윤종필 의원 등 소속 의원들도 나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의 성장을 한다고 하는데 왜 여러분은 포용하지 않는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한국당 인사들이 여기 50여명 와 있는데,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슬픔, 한숨이 청와대에 전달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차기 당권 주자들도 소득주도성장 비판에 나서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가 호황국면인데 우리만 유독 저성장, 물가 폭등, 최악의 청년실업, 기업 불황, 수출 부진, 자영업자 몰락 등으로 나라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경제에 좌파이념을 추가한 정부가 성공한 사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 이상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정계 복귀의 포부를 나타냈다.
김무성 의원도 차기 전당대회를 노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다음 달 5일 소득주도성장 관련 정책 토론회 열어 정부 경제 정책 비판에 가세한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길 잃은 보수 정치, 공화주의에 주목한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사상 투쟁'을 강조했다.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르는 김학용 의원도 6일 소득주도성장 관련 비판 토론회를 연다. 3선 의원인 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 또한 내년 전당대회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어 "다시 한번 돌아보고 더 이상 파국이 오기 전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정계 복귀의 포부를 나타냈다.
김무성 의원도 차기 전당대회를 노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다음 달 5일 소득주도성장 관련 정책 토론회 열어 정부 경제 정책 비판에 가세한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 27일에도 '길 잃은 보수 정치, 공화주의에 주목한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사상 투쟁'을 강조했다.
차기 원내대표 하마평에 오르는 김학용 의원도 6일 소득주도성장 관련 비판 토론회를 연다. 3선 의원인 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 또한 내년 전당대회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의원은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바람에 정작 피해는 서민들이 보고 있고 있는데도 정부는 시장에 부담을 떠넘기고, 세금을 동원해 이를 무마하기에 급급하다"며 "멀쩡한 경제를 중환자로 만든 소득주도성장은 이제 과감히 수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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