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엇박자 후 소득주도성장 다시 전면에"

[the300]김성원 한국당 의원, 예결위 회의서 주장…이낙연 "정책 갈등 아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른바 '김앤장'(김동연 경제부총리, 장하성 정책실장) 갈등설을 해명하느라 국회에서 진땀을 뺐다. 이 총리는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종합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의 잇따른 관련 질의에 "엇박자가 아니다. 갈등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은 소득주도성장 기조 하에 모든 게 수립됐는데 9~10월 예산정국에선 사라지고 혁신성장이 나왔다"며 "그런데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이 엇박자가 난다는 보도 이후 갑자기 소득주도성장이 전면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와 정부 간에 경제 정책의 갈등이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의심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정책의 갈등이라고까진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느 쪽에 좀 더 전념한다라고 할까, 좀 더 비중을 둬서 보느냐의 차이는 있다"고 했다. 그는 "업무 효율을 위해서 시기적으로 어느 쪽이 부각되고, 그렇게 보였을 수는 있지만 정부 내에서 흐름이 그랬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또 곽상도 한국당 의원의 질의에선 "(두 사람 간) 엇박자로 보진 않는다. 상황은 같이 보고 있는 것"이라며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가 섞여 있는 경우와 우려가 섞여 있는 미세한 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도 김 부총리와 장 실장 사이에 엇박자가 난다는 평가에 대해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강조하는 내용이 다를 수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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