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풍 '솔릭'으로 내일 시도지사들과 간담회 연기

[the300]"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8.08.21 14:00

문재인 대통령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오는 22일 예정됐던 전국 17개 시·도지사와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연기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21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역의 재난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 간 간담회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6월의 경우 문 대통령의 감기몸살로 취소됐던 바 있다.

권 관장은 "이번에 연기된 시·도지사 간담회는 시·도와 협의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다음날 시·도지사들과 만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자 했다. 17개 시·도지사가 일자리 구상안을 언급하고, 중앙정부가 이 계획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논의하고자 했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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