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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본선 진출이 확정된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왼쪽부터) 후보가 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이해찬 후보는 이날 일정 대부분을 비공개로 하고 호남을 찾았다. 오전엔 공개 일정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근 고용 악화가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 투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살린다고 26조~27조원을 쏟아부어 다른 산업의 재정 투자가 약해졌다"며 "이를 4차 산업혁명 쪽으로 돌렸으면 기술개발이나 인력양성이 많이 돼서 산업 경쟁력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계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이날 한국노총 소속 7개 산별노조가 이 후보에 대해 노동현안 이해가 높은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김진표 후보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유세에 주력했다. '경제'를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운 만큼, 수도권 지역 경제를 부활시킬 적임자로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권을 방문했다. 전북·전주 지역 언론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호남 출신인만큼 호남 지역 표를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20~22일 권리당원 ARS 투표, 21~22일 일반당원 여론조사 일정이 이어진다. 조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대의원 투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25일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재외국민 대의원 이메일투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10시까지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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