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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청와대제공) 2018.8.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직무대행은 이날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단의 청와대 오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규제완화에 엄격해야 한다"는 자신의 의견에 문 대통령이 이같이 답했다고 했다.
윤 직무대행은 문 대통령에게 "민생개혁 문제에서 개혁방향과 내용이 촛불혁명의 요구, 민심 그대로의 요구에 반하는 약간 이상한 기류가 형성되는데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의 혁신성장과 규제완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소득주도성장론 보다는 혁신성장론이 강조되고, 재벌개혁 보다는 규제개혁이 강조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윤 직무대행은 선거제도 개혁과 전교조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전교조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에 전향적인 노력을 취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도 노력해 달라는 당부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선거제도 문제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도 선거제도 개혁에 지론을 갖고 계신 만큼 적극적으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그는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의 책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가는가?'를 문 대통령에 선물했다. 문 대통령이 노 전 원내대표의 사망에 조의를 표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다시 한번 애도와 조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의 책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가는가?'를 문 대통령에 선물했다. 문 대통령이 노 전 원내대표의 사망에 조의를 표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문 대통령은 이에 "다시 한번 애도와 조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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