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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회가 16일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특수활동비는 특수활동비의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필요최소한의 경비만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한다"며 "2019년도 예산도 이에 준해 대폭 감축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교섭단체·상임위원회 운영지원비, 국외활동 장도비, 목적이 불분명한 식사비 등 특수활동비 본연의 목적과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는 모든 비용 집행이 즉각 폐지된다.
아울러 국회는 올 말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기존 법원의 판결의 취지에 따라 특수활동비의 집행에 관련한 모든 정보공개청구를 수용키로 했다.
유 사무총장은 "국회는 특수활동비 외에도 국회 예산 전반에 거쳐, 방만하게 또는 낭비성으로 집행되던 부분들을 철저히 검증해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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