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 입원중인 오희옥 지사를 위문하고 대통령 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오희옥 지사는 1939년 한국광복진서 청년공작대에 가담해 정보수집과 병사 모집 활동, 한국광복군의 첩보활동 및 문화활동 전개했다.
오 지사의 부친은 오광선 장군(1896~1967)으로 만주 독립운동의 거점인 신흥무관학교을 졸업하고 대한독립군단 중대장, 광복군 장군을 역임했다.
모친 정현숙 지사(1900~1992)는 1918년경 서로군정서 별동대장 및 경비대장으로 활동한 부군 오광선을 따라 만주로 망명한 후 광복시까지 독립군과 광복군의 뒷바라지에 힘썼으며 1941년 이후 한국혁명여성동맹을 결성해 활동했다.
보훈처는 국내에 거주하는 생존 애국지사(37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훈관서장이 자택을 방문, 대통령 명의 위문품을 전수하며 국외에 있는 생존 애국지사(7명)는 재외공관을 통해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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