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문건 합수단, 기무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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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기자 | 입력 : 2018.08.14 12:55

김정섭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준비단 출범 발표를 하고 있다. 기무사령부 해체 뒤 새로 창설할 군 정보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남영신 신임 기무사령관이 창설준비단장을 맡는다. / 사진 = 뉴스1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문건 의혹을 수사 중인 민군 합동수사단(합수단)이 14일 기무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등을 보내 기무사와 예하 연구소인 국방보안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해 문건 작성과 관련한 각종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검찰측 수사단과 군 수사단이 공조해 진행했다. 합수단 설치 이후 검철과 군이 합동 압수수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단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계엄문건의 최초 지시자 등 문건이 작성된 경위를 파악한 뒤 관련자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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