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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현지로 파견될 정부의 긴급구호대가 출정식을 갖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
의료팀과 지원팀 인력으로 구성된 구호대원 13명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구호대 3진은 세남사이 군에서 활동 중인 구호대 2진과 교대해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등의 분야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호대 2진은 인수인계 후 오는 17~18일 귀국한다.
외교부는 “구호대 1진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활동하면서 총 962명을 진료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지난 7일 파견된 2진 또한 피해 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진 의료팀은 일 평균 15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며 “역학 조사관과 방역 전문가는 수인성 감염병 실태 조사 및 현지 방역 활동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라오스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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