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송인배 수사는 특검법 위반…책임 물을 것"

[the300]민주당 원내대표, 1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이수민 인턴기자 | 입력 : 2018.08.14 10:29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허익범 특검팀에 대해 "허익범 특검팀의 특검법 위반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 묻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송인배 정무비서관이 과거 민간기업에서 받은 급여가 정치자금에 해당하는지 수사하는 것은 명백한 별건 수사이자 특검 수사 범위를 넘어서는 위법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의혹이 있더라도 검찰에 넘겨 진실을 밝히면 된다"며 "지금의 특검팀 행태는 송 비서관 조사에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별건 수사를 통해 압박을 가하고 정치적 갈등을 키우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팀의 특검법 위반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특검팀이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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