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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674명(응답자 500명, 응답율 6.5%)에 적정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조사한 결과 피해액의 최대 2~3배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4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5배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14.5%를 기록했고 10~20배(13.8%), 50배 이상(10.1%), 30~40배(3.3%)가 뒤를 이었다. 10배 이상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을 합산한 결과 27.2%로 응답자의 4분의 1에 달했다.
2~3배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40대(50.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직(52.2%)과 가정주부(51.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5.6%)과 중도층(50.7%)에서 높았다. 진보층에서도 37.3%로 가장 많았다.
가장 무거운 배상 규모인 50배 이상 의견은 남성(8.9%)보다는 여성(11.2%)에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13.3%)와 20대(12%), 직업별로는 노동직(23.4%)과 자영업(15.2%)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14.9%),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18.5%)과 민주당(10.4%) 지지층에서 높았다.
지난 10일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67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이 응답 완료. 응답율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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