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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북한산 석탄 수입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북한산 석탄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10월 이후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나"며 "중차대한 외교안보적 현안이 정부 묵인 하에 방조될 수 있었는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에 나서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한 판단인지 면밀한 검토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특활비 폐지에 원칙적인 완전한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전 10시 국회의장 주례 회동 때 이 부분 관련한 입장이 최종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현실적으로 국회 특활비가 상당부분 각 정당 원내운영비로 사용되고 있다는 현실의 어려움도 있다"면서도 "원천적으로 특활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한국당은 기본적인 입장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무진 검토와 각 정당간의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이 되도록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특활비는 완전 폐지로 가는게 맞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부터 선도적인 입장으로 정리됨으로 우리 사회의 기득권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제도의 일면을 걷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여야간 잘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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