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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3차 남북정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발전될 수 있는 전망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오전 논평을 내고 "6·12 북미정상회담 후 두 달 가까이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관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라며 "미국의 계획과 북한의 진심을 양국에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중재자이자 당사자가 우리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민간교류야말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남북의 염원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모쪼록 내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평화에 다가가는 진전된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2박3일간 열렸던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와,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남북 유소년축구 기념경기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그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는 여전히 살얼음판 같다"며 "남북은 이 살얼음판 위에서도 축구공 하나로 오르내리며 끊어져 있던 겨레의 정을 나누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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