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인사청문회 모습. /사진=뉴시스 |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주현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이것보다는 쌀 소비 확대가 생태 가치를 보호하면서 국민 건강에도 좋다"며 "후보자의 쌀 소비 확대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쌀 소비 확대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특히 청소년층과 젊은이들의 쌀 소비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은 대안은 아침 먹기, 아침 급식이 있지만 여러 어려움 때문에 전면 시행을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2016년에 제안한 '아침 삼각김밥 급식 시행'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올해 2배로 확대한 걸로 안다"며 "학부모들이 아침을 챙겨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가 간편식을 급식으로 시행하면 결식율을 낮출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을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대단히 좋은 제안"이라며 "(해당 사업이) 쌀 소비 확대의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보이기에 관계 부처와 지자체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이준석, 尹-李 영수회담에 "긍정적...조국이나 나는 부담스러울 것"
- 2尹정부 2번째 재외공관장회의…호주 공관장 불참, 주중대사 참석
- 3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임명…총리 지명은 더 신중 모드
- 4이재명, 윤 대통령에 민생지원금 요구하고 총리 추천?···용산회담 주목
- 5윤 대통령 '영수회담' 결단에 …국민의힘, 정국 반전 기대감 '솔솔'
- 6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7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8"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9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10국민의힘,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에 "적극 환영…초당적 협력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