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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북측은 전날(6일) 오전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우리 국민 1명을 이날 오전 판문점을 통해 우리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이 국민이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해 단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측은 전날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통보한 뒤 이날 판문점에서 국민을 인계받았다. 2018.8.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가 7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서모씨(남·34세)를 북측으로부터 인계 받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정부는 서씨의 입북 목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전날 오전 북적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해 단속된 우리 국민 1명을 7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우리 측은 전날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통보했고, 이날 이를 이행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 정부는 서 씨의 건강상태를 점검 중“이라며 ”입북 경위는 관계 기관에서 앞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불법 입국한 우리 국민을 돌려보낸 건 2015년 11월 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은 압록강을 건너 입북한 40대 남성을 40여 일 만에 송환했다.
시신 송황을 포함하면 지난 2013년 이후 북한은 총 7차례, 13명의 우리 국민을 송환했다. 또 현재 북측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총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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