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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인 신용현 의원이 6일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차기 당 대표 등을 뽑는 9·2전당대회에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 결심을 하고 비대위원장님께 수석대변인직을 사임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출마 선언 회견은 내일 혹은 모레 일정이 잡히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도 덧붙였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신 의원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영입한 과학 인재다. 국민의당 시절에도 여성 최고위원 등을 지낸 만큼 이번 선거에도 당 내 여성 인사라는 대표성을 띠고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을 포함해 이날까지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 의사가 뚜렷해진 후보군은 8명으로 늘어났다. 전날엔 당내 원로인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는 8일쯤 출마선언을 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하태경 의원이 이미 출마 선언을 마친 상태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김영환 전 의원이 전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성민 전 의원과 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등도 이보다 앞서 출마 선언을 마쳤다. 30대 '청년'으로서 전당대회에 도전하는 이준석 전 지역위원장도 곧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 의원이 출마하면서 호남 연고의 베테랑 정치인 김철근 당 대변인은 출마 계획을 접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변인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당 대변인 모두 출마를 할 경우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신 의원이 전당대회에 나설 경우 사실상 출마를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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