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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물놀이 시설 입장전 샤워 여부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4%p) 응답자의 85.1%가 '샤워 후 입장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2%는 '샤워하지 않고 바로 입장한다'고 답했고 6.7%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샤워 후 입장'하는 사람들 중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 샤워한 후 입장한다는 사람은 35.5%였으며 △간단히 샤워 후 입장한다는 사람은 29.3% △수영복을 입은 채 간단히 샤워 후 입장한다는 사라은 20.3%로 조사됐다.
'샤워를 하지 않고 입장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13.1% 가장 많았다. △경기·인천이 11% △부산·울산·경남이 9.7%로 △서울이 6.6% △강원이 5.7% △광주·전라가 4.2% △대전·충청·세종 1.4% △제주 0%로 조사됐다.
'샤워 후 입장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대전·충청·세종 93.7% △서울 87.9% △제주 87.8% △광주·전라 87.0% 순이었다. 다만 두 응답비율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순위는 통계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샤워하지 않고 입장한다는 응답이 12.5%로 가장 높았다. 30대(샤워 후 입장 96.5%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3.5%)와 20대(90.1% vs 6.5%)에서 ‘샤워후 입장’ 응답이 90%가 넘는 기록을 보였다. 40대(82.5% vs 12.8%), 60대 이상(81.8% vs 8.2%), 50대(77.6% vs 8.9%)에서도 샤워 후 입장한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성별로는 남성(샤워 후 입장 84.6%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10.0%)이 여성(샤워 후 입장 85.5%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6.4%)에 비해 ‘샤워 하지 않고 입장한다’는 응답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도 중도층(샤워 후 입장 87.4% vs 샤워하지 않고 입장 6.6%), 진보층(86.0% vs 6.6%), 보수층(80.4% vs 16.8%) 순으로 나타나, 보수층이 샤워하지 않고 입장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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