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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닷새동안 조사해 6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8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 국정수행 지지율이 2.1%p 오른 63.2%로 나타났다. 6주만의 반등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2.9%p 내린 30.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상승한 6.4%다.
세부적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던 자영업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 밖에도 충청권, 서울, 대구·경북(PK), 50대와 4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와 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등의 민생 행보가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사법농단 문건 추가공개와 남북장성급회담, 문 대통령의 기무사 해체 후 창설 지시 또한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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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정당 지지율=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1.2%p 내린 42.8%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 대표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것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각각 1%p, 1.2%p 하락한 17.6%, 5.8%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8%다.
반면 정의당은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창당 이후 처음으로 한국당 지지율과 오차범위 내로 다가섰다. 정의당 지지율은 1.8%p 상승한 14.3%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1.1%p 오른 14.5%, 기타정당은 2.2%다.
◇조사 개요=지난 7월30일~8월3일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8월1주차 주간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만50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4.5%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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