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준비'·'당내 인사 물색'…여야, 새 지도부 선출 작업 '한창'

[the300]민주당·바른미래, 전당대회 경쟁 치열…한국당 비대위, 소위 인선 작업 진행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상공에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사진=뉴스1

여야가 당의 새 지도부를 꾸리고 정비하는 데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25 전당대회 등 현안을 논의한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의원은 공약을 쏟아내며 본선 레이스에 매진하고 있다. 시·도당 대의원회의는 3일 제주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서울·경기까지 보름간 전국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인 자유한국당도 당내 인선 작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당 혁신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소위원회 인사 구성을 비롯해 당내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민심 경청을 위한 2차 현장방문 등 산적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당 비대위는 앞서 △정책, 대안정당소위 △열린, 투명정당소위 △시스템, 정치개혁 소위 △좌표 가치 재정립소위 등 아직 명칭을 확정하지 못한 4개 소위와 여성·청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주말까지 현역 의원과 외부 전문가들과 접촉해 소위 참여를 요청하고 대상자를 물색했다. 소위마다 2~3명씩 비대위원이 배정된 것에 더해 현역의원 2~3명 정도가 추가로 각 소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9.2 전당대회 등 당 현안을 논의한다. 전당대회를 한 달 남긴 바른미래당에서는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을 비롯해 이수봉 전 인천시당위원장, 하태경 의원,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등 5명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도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김철근 당 대변인과 박주원 전 경기도당 위원장, 고연호 전 사무부총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8~9일 이틀간 당권 후보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한 뒤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러 6명을 추리기로 했다.

 

전날 선출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신임 당대표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날 오전에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동자 민심을 경청한다. 이어 김해 한진사원 아파트 근처에서 한진 가족대책위원회와 오찬을 갖고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 위치한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씨 빈소를 방문한다. 정부여당에 맞서 당의 선명성을 부각하겠다는 포석이다.

 

한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향후 당의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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