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텃밭 호남서 대의원대회…당대표 후보 3인 경쟁 후끈

[the300]4일 광주·전남·전북 시도당 대의원대회…송영길·김진표·이해찬, 호남표심 잡기 사활

4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기대의원회의 및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2018.8.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으로 2년을 이끌 새 시도부 선출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적 지지층이 몰려 있는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 지역을 찾아 8.25 전당대회 분위기를 띄웠다.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 순) 의원도 선거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호남표심을 잡기 위해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광주 대의원대회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세대교체론을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는 53세에 국무총리를 했는데 나는 지금 56세"라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중앙이 호남을 전략적 단위로 칼질하고 대상화시키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경제적으로 낙후된 호남을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경제 당대표'를 자임한 김 후보는 "문재인정부 1년 만에 지긋지긋한 호남 홀대론이 적어도 공공부문에서는 완전히 해소됐다"며 "앞으로 과제는 이 좋은 기회를 이용해 침체된 광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총선 1년 전인 내년 4월까지 상세하고 불가역적인 공천룰을 정해 공정성과 투명성, 예측가능성을 확보하겠다"며 "그 틀 속에서 문재인정부 탄생을 이끈 호남 인재들을 널리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원팀'을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제도 통합도 중요하고, 소통도 필요하다"며 "당대표의 강력한 리더십과 당의 단결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제 광주에서 전략공천은 없다"며 "당대표가 자기 사람 심는 정무적 판단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