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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김경수 경남도지사 인터뷰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인을 통해 특검에 조속한 소환을 요청했고, 협의 결과 오는 6일 오전으로 날짜가 잡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응원과 격려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날 폭염 현장방문시 밝힌 입장을 다시 소개했다.
김 지사는 허익범 특검팀에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특검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특검이 되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검은 조사로 얘기해 주기 바란다"며 "언론을 통해서 조사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점에 대해 특검은 명심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또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사실, 그리고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들이 마치 이미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보다 제일 먼저 특검의 도입을 주장했다"며 "선거과정에서도 경찰조사를 통해서 조사가 필요하면 당당히 조사에 응했고, 협조가 필요하면 또 충분히 협조해 왔다. 특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어떤 상황에도 도정은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지금 제게 중요한 것은 특검이 아니라 경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검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고민의 1%도 되지 않는다"며 "경남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폭염까지 겹쳐 힘들어 하고 계시는 경남도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일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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