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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룽에서 정례브리핑 중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 체재비 지원과 관련해 "제재 위반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01.19.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정부 입장은 비핵화 진전 상황에 따라, 제재의 틀 안에서 검토해 나가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장기적 차원에서 본다면 대북제재 해제 이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재개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가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미국 조야 일각에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오는 5일 4·27 '판문점 선언' 100일을 맞는 데 대한 정부 평가와 관련해 "지난 100일 동안 관계부처와 협의 하에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판문점 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개성공단에 개소를 추진 중인 공동연락사무소 소장 직급을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높이는 방안을 북한과 협의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이달 중으로 앞서 밝힌 개소 시점의 더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선 "북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개소 시점 등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4일 오전 판문점에서 북측과의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 교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토요일 오전 중 판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및 연락관 참석 하에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개최되며 대상자는 남북 각각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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