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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해군 1함대 의무대 의무요원들과 속초함 승조원들이 속초함에서 부상 장병들을 응급처치 후 신속히 후송하는 응급처치 훈련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
장병들의 월급이 인상되면서 적금에 신규 가입하는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월급 인상을 전후해 병사들의 지출성향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조사 됐다고 2일 밝혔다.
병사 월급은 지난해 1월 19만 5000원(상병 기준)에서 올해 1월 36만 6200원으로 올랐다.
올해 1~6월까지 군 마트 및 나라사랑카드 이용현황, 국군병사 적금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적금 신규가입 계좌 수는 월 평균 3만 38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3705건에 비해 42.9% 증가했다.
신규 가입계좌 중 월 적금 최대한도인 10만원 가입계좌는 월평균 3만 707건으로 지난해 1만 7578건에 비해 74.7% 늘었다.
올해 1~6월까지 군 마트 1건 당 이용금액은 653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61원에 비해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군 마트 1인당 월 이용금액은 8만 6242원으로 지난해의 7만 6611원에 비해 12.6% 늘었다. 나라사랑카드 이용액은 월평균 26만 160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 1233원에 비해 36.8% 증가했다.
국방부는 "병영생활 필수금액을 제외한 금액은 전역시 목돈 마련을 위해 대부분 적금에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8월 중 적립 한도가 최대 40만원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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