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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회의 계기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라오스 정부와 국민, 피해입은 지역을 대신해 그동안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위로와 단합(unity)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댐 사고에 대해 위로를 거듭 표명하면서 "인도적 필요와 복구를 위한 한국의 지원이 피해 복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관련된 사안인만큼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자 한다"며 "우리 정부가 도울 수 있는 무엇이라도 돕기 위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이에 "한국은 사고와 관련해 (돕겠다고) 가장 먼저 반응해준 국가 중 한 곳"이라며 한국인들의 위로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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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외교부 당국자는 "살름싸이 장관은 상황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며 "한국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도와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라오스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뿐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추진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라오스 외교장관 회담에는 김영채 외교부 주아세안대표부 대사와 윤순구 차관보, 김은영 남아태국장, 노규덕 대변인 등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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